데이트레이딩의 기초

Open Table of contents

데이트레이딩의 정의

좁은 의미로는 당일에 사서 당일에 파는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말하지만, 조금 범위를 넓게 잡으면 하루 오버나잇하는 개념까지 포함
사실 엄격한 자금관리 규칙과 수익성 있는 트레이딩 룰에 기반을 둔 데이트레이딩이나 스캘핑, 심지어는 이런 수준을 훨씬 넘어선 HFT 같은 전략은 별 생각 없는 장기 투자보다 훨씬 더 리스크가 낮을 뿐만 아니라 수익률도 훨씬 높다.
리스크를 통제하는 기본 단위 구간 및 기본 규모 자체가 훨씬 낮기 때문이다.
데이트레이딩은 기본적으로 수수료와 슬리피지와의 싸움이다.

거시적인 경제 변수나 개별 종목의 재무/가치 지표 같은 것들이 거의 쓸모가 없다.

매매의 타임 프레임일 짧아질수록 거래비용은 단순히 수익을 조금 깎아먹는 정도를 넘어 거래 전략 자체를 완전히 무용하게 만들 정도로 엄청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데이트레이딩 전략을 연구할 때는 반드시 거래비용을 중요하다.

트레이딩에서 발생하는 거래 비용은 다음과 같다.

슬리피지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쉽고 이상적인 방법은 바로 변동성이 큰 시장을 찾아서 거래하는 것이다.

주식으로 치자면, 변동성이 큰 급등주나 레버리지 ETF 등이 이에 해당한다.

변동성이 작은 종목은 수수료와 슬리피지가 엄청나게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도 먹을 게 거의 없고, 수익이 많이 나지 않으면 사실상 손해를 보게 된다.

단순히 평균 등락폭이 큰 종목을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지만, 좀 더 정량적인 지표를 이용하면 체계적인 기준으로 종목선정이 가능하다.

종목마다 주가가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값에 대해서 주가로 표준화 한 값을 써야한다.

슬리피지는 주문을 체결하는 동안 시장 변동으로 인해 손실 또는 이득을 본 금액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슬리피지는 손실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다.

호가차이로 인해 발생한다.
매수를 하고 싶은데, 현재가에서 매수 체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현재가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에 매수를 해야하고, 매도를 하고 싶은 경우엔 현재가보다 좀 더 싼 가격에 매도를 해야 주문이 체결된다.
거래 금액이 크거나, 유동적이 적은 종목의 경우에도 1호가 위아래로 매수매도를 한다고 해도 이 거래에 체결된다는 보장이 없다.

2호가 정도의 슬리피지는 엄청난 수준이다.

매수와 매도에서 항상 1호가(0.3%) 정도의 슬리피지가 발생한다면 1회 거래에서 0.6%의 상대적인 손실이 발생한다. 하루 0.6%의 슬리피지가 발생한다면 복리기준으로 한 달에 12%의 손실이 1년에는 원금의 346%의 손실이 발생한다.

실제 매매에서는 이러한 슬리피지를 거의 없애거나 매매의 수익성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축소시킬 수 있는 전략이 많이 있다.

일단 트레이딩의 전략의 종류에 따라 슬리피지도 달라진다.

매수 매도시 각각 슬리피지가 발생한다는 경우는 추세 매매일 경우다.

추세 매매일 경우, 매수를 확실하게 체결시키기 위해서는 불리하게 체결되어야 하기 때문에 슬리피지가 발생하지만 역추세 매매의 경우에는 지정가 매매 형태의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슬리피지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마이너스가 나는 경우도 생긴다.

뿐만 아니라 추세 매매에서 조차 지정가 주문으로 대부분의 매매를 체결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매매 신호를 분산시키거나, 거래량과 유동성, 특별히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매매하는 로직을 이용하면 돌파가 일어난 직후에도 가격의 움직임이 반전되는 비율이 꽤 높기 때문에 미체결의 문제를 최소화 하면서도 슬리피지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슬리피지의 영향을 주는 인자

변동성이 크고 활발한 종목일수록, 내가 보유한 물량이 클수록 슬리피지가 커진다.

매수와 매도신호를 분할한다

ex) 전일대비 5% 돌파시 5% 역치가 절대적인 의미를 가진게 아니라면, 4%, 5%, 6% 돌파에 분할 베팅을 한다.

시분할 포트폴리오를 활용한다.

역추세 매매 전략을 구사한다